21010.0321

2010년 3월 21일
어제의 무지막지한 황사덕에 사실 금일 세차나 할수있을까 하는 고민도했었다.
고민은 고민일뿐....
3시반 조금넘자 문자가 한통 ~~~
'형~~ 마장동에서 뵈요~~'
출발~~~~ ㅎㅎㅎ
세차베이에 차를 넣고 내리는 순간
쌀쌀하고 진한 바람이 몸을 움찔거리게 했다.

주중에 수차례 눈 비 황사가 있었기에 고압수 세차는 필수였다.
우선 고압수로 시원하게 각종 오염물들을 쓸어내 주고..
버킷에 CWG를 짜넣고, 휠 4곳에 디아블로를 뿌려두었다.
날씨도 날씨라... 그냥 뿌려만 두고 ....
구석구석 미트질 해가며 시원하게 세차.
드라잉 도중 얼음가루 날리고, 루프는 얼고.. ㅎㅎㅎ
제법 쌀쌀한 날씨라고는 생각했지만 3월중순이라고 하긴 좀....
바로 지하 주차장으로 이동했다.

주차장 도착후 Speed WIpe로 차랑전체를 구석구석 닦아주고.
오늘은 뭘 바를까 고민중.. 채택된 녀석.... 아래 사진

FMJ + PolyCharger

FMJ는 Drying TIme 3~40분정도 둬야한다. 뭐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좀 줄여보려고 Polycharger을 넣어봤다.
FMJ야 워낙 유명한 작업성을 가진 녀석이다.
구지 설명이 필요할까 싶어 패스~~~
Polycharger의 효과인지 정말 드라잉이 빨랐다.
전체다 약제 도포후 가장 먼저 도포한곳을 스와핑태스트 해보니.. 다 말랐네... ㅋㅋ
역시 ...

상현형 보닛폴리싱이 거의 끝나갈 무렵.
마장동세차장으로 출발~~

<FMJ + Polycharger> 2Coats 의 결과물
똑딱이 카메라의 한계를 정확하게 보여주고 있다...
보이는것만큼만 담으면 되는데.. 그걸못하네 쯧쯧쯧..
여지것 써본 것들 중에 작업성은 항상 FMJ가 최고였다.
잘 발리고, 너무쉽게 닦이고...
작업당일의 만족도는 최고라고 생각한다..
다만 작업당일의 만족도란....토가 달리는게 아쉽다.

Meguiar's G123으로 초롱초롱한 눈동자 관리.

지난번 폴리싱은 말그대로 커팅이 아닌 폴리싱만 진행해서.
트렁크에 택배테러자국은 선명하게 남아있다.

CG Silk Shine으로 타이어 드레싱,
휠은 음 음.... 귀찮아서 M135로 대충마무리 ...
지난주 병규가 발라준 V.R.T의 느낌도 아주 좋았는데... 오늘은 병규가 오질 못했다.
다음번에 마른타이어에 한번도 올려봐야겠네... ㅎㅎ

Meguiar's G133으로 유리창 닦고.
소낙스 김서림방지제로 안쪽유리 닦고...
끝냈다 ...

리와인드님이 열심히 두손을 비벼대신다. ㅎㅎㅎ 뭘 잘못하신건지..

윤홍형도 뭔가를 부지런히 핸드왁싱하신다..

향긋한 과일향이 은은한 왁스를 열심히 핸드왁싱중이신...

바로 이녀석이다. 오늘의 신입생.
Miglioree Competizione Blend
고급스런 금색 망사파우치에 담겨있는 녀석...
생각보다 훨씬작다.
핸드왁싱 전용으로, 잘 발리고, 어느정도 건조시간을 둔뒤 버핑하면 아주 잘 닦인다.
고가의 카나우바 라인들은 역시 이유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