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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日常)

2009.1108 - 탈지도 조절할수 있을까 ?

최근 주말마다 비가온다. 더군다나.....
점심먹고 집에 들어오니 차가 말이아니다.. 마침 하늘을 보니 비는 다 온거같고...
세차나 하자~~!!

세차모임도 못나가고 혼자 뭐 잼난거 없을까 하다..
지난주 올린 카나우바만 탈지 해볼까..? 하는 말도안되는 생각을 실천에 옮겼다...
탈지 전용 샴푸 쓰려다 CWG로 해봤다.

대략 CWG는 일반세차시 1갤론에 5ml 정도면 세차가 가능하다.
Paintwork 시에는 1겔론의 물에 2oz면 된다, 1oz가 28.3ml정도 되니까...
1겔론에 56ml 2갤론에 112ml. CWG가 16oz인걸 따지면 적지않은 양이다..
(최근케카홈피 보면 비율을 수정했다, 1겔론에 1온스로
고로 1겔론에 28.3ml 2겔론에 56ml....)

여기서 잔머리... 실런트처럼 접착성이 좋은 LSP의 경우는 저정도 농도로 탈지를 한다지만,
접착력이 거기서 거기인 카나우바의 경우는 어떨까...
CWG는 생각보다 상당히 독한놈이란걸 본적이 있어서......
약하게 가보자... 2갤론에 20ml만 넣어보자.... 그래도 일반 세차시의 2배농도이다..
뭐 원하는 탈지가 됬는지 안됬는지는 알길이 크게 없다, 다만 워터비딩으로 보는수 밖에없다.
탈지전 뿌려준 물의 워터비딩을 확인한다, 카나우바 특유의 이쁜 워터비딩......
과연 탈지후엔 어떨가.... 마구마구 거품질 해준다.
언제 날잡아 하부세차도 한번해줘야지... 더럽다....
거품질 후 린스.... 흐음... 비딩은 확실히 많이죽고 약간 친수 비슷한 상태가 됬다..
범퍼나 스커트에 발라준 크라세는 멀쩡하다... 아직 비딩이 팔팔하다...
과연 이렇게 슥슥 문지르는 세차만으로 탈지가 제대로 될까... 폼건이라도 어여 왔으면
그거로 좀 불려서 해봤을텐데...
물기 제거전엔 표면을 문질러봐야 늘 뽀드득 거리니...
이정도면 카나우바는 날라갔으리라 보고, 그건 수차례 래이어링 해준 젯실이
홀라당 다 날라가진 않았겠지.. 라고 위안반, 카나우바가 남았음 어쩌나 하는 걱정반...
뭐 아님 담주에 다시 탈지하고 paintwork 해줘버리지.. 하면서
젯실만 올려주고 세차 끝했다.과연 됬을까.... 카나우바만 날릴 탈지의 비율을 알아내면 무척 편할듯 한데 ㅋㅋㅋ
어찌됬건 담에 함더 해볼 생각이다..
젯실도, FMJ도 첫 한주만 비딩을 보여주고 그 뒤론 친수가 강해지는 성향이 있었다는 것을 위안삼고
잘 됬으리라 믿어 본다...

어차피 다시 카나우바 올릴텐데 내가 뭔짓거릴 한거지 ㅡ.ㅡ ...
후딱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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